4.19 분위기 좋은 카페 수유동 민주묘지 앞 라떼킹
한동안 비가 많이 내렸지요. 비가 오면 괜히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이런 저런 상념에 잠기고 싶기도 합니다.
수유동 419민주화 묘지 앞에는 특별한 추억을 저장해놓은 카페가 있습니다. 제게는 추억에 잠기는 보물상자 같은 곳이면서도 분위기가 좋아 소개하고픈 곳이네요.
라떼킹은 일층에 아주 귀여운 간판과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가게 앞 세 대가 가능하며 후면주차를 권하지만 길과 역방향이라 후면주차가 쉽지 않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전면 주차를 하면 인도를 가로막게 된다고 하네요. 전 잘 이해가... 무슨 말인지...어쨌든 후면이래요.
아기자기한 실내는 예쁜 조명을 받아 더 분위기 있습니다.
첫 방문 했을 때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줘서 너무 고마운 인테리어와 예쁜 컵들.
메뉴를 사진으로 찍었으나 눈이 침침해서 잘 안 보이네요. ㅎ 더 당겨서 찍었어야 했는데. 전 별 생각 없이 따뜻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 주문했지만 카페명이 라떼킹인만큼 라떼를 마셨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논커피라떼로다가말입니다. 요즘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와서리. ㅎ
예쁜 조명도 한 컷 찍습니다. 집 거실에 달고 싶어요.
사실 아래 사진처럼 조광량이 적지 않습니다.
창 밖으로 419민주화묘지 입구와 작은 가게들이 보입니다. 안개 속에 가려진 삼각산도 보이고요.
따뜻한 커피와 홍차라떼 그리고 쿠키 한 조각.
펫티켓에 관한 흥미로운 안내문을 발견했어요!
애완 동물 단속 잘 하시고요~ 대소변은 밖에서~ 테이블과 의자 위 애완동물 안되요~ 위탁은 안 됩니다~ 짖는 개는 입장이 안 되고, 사람이 쓰는 물컵을 애완동물에게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하네요. 이 안내만 잘 지켜준다면 애완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하네요~
예쁜 컵들
독립적인 공간도 있어요. 조용히 방해 받고 싶지 않을 때 좋을 것 같아요.
예쁜 카페 라떼킹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