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뽀빠 여행

원주 핫플레이스 원주로데오거리 일요일 저녁 방문기

올리뽀빠 2017. 10. 27. 14:19

 

 

원주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원주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다. 어느 도시나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그림을 보고자 웹 검색 시 흥미로웠던 원주로데오 거리를 방문하기로 했다. 중앙로 문화의 거리, 로데오 거리, 원주 중앙시장이 대학교 캠퍼스 앞에 위치했기 때문에 원주 젊은이들의 문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방문했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북콘서트 행사가 진행중이었으나 유동인구가 너무 적어서 참여할 사람이 없었다.

기사를 보니 원주시청사 이전으로 인해 이 곳 일대의 경기가 침체되고 있으며 재부흥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듯 하다.

중앙로와 로데오거리 일대에는 많은 의류브랜드와 다양한 문화, 편의 시설이 입점해있었고

젊은 친구들이 쇼핑하거나 놀기에 불편함이 없어보였으나 희안하게도 사람이 적었다.

원주에 사람이 이렇게 없나? 라고 착각할 정도라서 올라오는 길 부러 고속터미널 앞을 지나왔는데

터미널 앞은 그야말로 불야성이었던 것을 보면 참 희안했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었지만 터미널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부족했던 것은 음식점이나 술집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아무튼 예전에는 중앙시장이 사람도 많고 번화가였다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서 시장 구경도 잘 못하고(내부 점포들이 다 문을 닫았더라.)

거리 구경하고 아이스크림 먹으며 산책 하다가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시장의 토속적인 군것질 거리나 지방색이 뭍어나는 이색 가게를 느껴보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한창 사람으로 붐빌 시간(금, 토 저녁 시간)에 찾았으면 달랐을까?

실정에 맞는 사업이 잘 이루어져서 원주시민들에게도 재미난 일일 많은 거리가 되고 상인들에게도 행복한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원주의 마지막 일정을 함께 해 준 로데오 거리와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