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뽀빠 일상
닭갈비 볶음밥 오므라이스 남은 음식으로 특별한 한 끼를~
올리뽀빠
2017. 12. 13. 15:11
슈퍼에서 장 보다가 닭갈비를 사왔었어요.
아주 푸짐한 양의 닭갈비를 맛있게 먹고 남은 닭갈비로는 볶음밥을 해먹었습니다.
그런데 볶음밥도 많았는지 또 남아버렸어요.
한 번 먹은 볶음밥 또 먹긴 좀 물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오므라이스를 해먹자 싶은 마음에 실행에 옮겼습니다.
요즘은 음식도 퓨전~ 이 대세잖아요.
먼저 남은 닭갈비 볶음밥에 냉장고에서 뒹굴던 남은 샐러드(당근, 피망, 양상추로 단촐하게 먹던)를 넣고 볶아주어요~
다행히 닭갈비 볶음밥이 좀 싱거웠기에 오므라이스를 해먹기 좋은 것 같아요~
다 볶은 밥을 그릇에 잘 부어놓고
동일한 팬에 계란을 세 개 탁탁 깨서 넣어요~
풀어넣어도 되지만 구지 설겆이 거리 하나 더 만들지 않고 후라이빵에 넣어 풀면 색감도 참 예쁜 계란 후라이가 된답니다.
대충 저어주며 계란을 뭉게뭉게 덩어리지게 익혀줍니다.
적당히 익었다 싶을 때 오므라이스 계란을 볶음밥 위에 얹어줍니다.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몽글몽글한 식감을 위해서 뒤집지 마시고 다 익히지 마시고 윗 면이 약간 덜 익었을 때 얹어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간편하게 기호에 따라 캐찹 혹은 스테이크 소스를 부어주시면 됩니다.
돈가스 소스가 있다면 돈가스 소스를 얹어먹어도 맛있겠지요~
남은 음식만으로 아주 훌륭한 한끼를 완성했네요~
밖에서 먹는 오므라이스보다 백 배 천 배 맛있고 영양가 있는 오므라이스~
집에서 편하고 쉽게 만들어 먹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