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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뽀빠 식도락

노원역 술 한 잔 하기 좋은 도리연 닭도리탕

노원역은 곳곳에 맛있는 음식점과 주점들이 참 많습니다.

먹자골목을 슬슬 돌아다니다보면 생각 외의 맛집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맛있는 닭도리탕집 소개해드려요.

 

 

도리연 닭도리탕은 해물로 육수를 끓인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보통의 닭도리탕과는 다른 깊은 국물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운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매운 것을 못 먹는 제게는 안매운 풋고추 닭도리탕도 얼큰하니 좋더라고요.

소주 한 잔 하기 딱 좋아!!! 가격은 2, 3인용이 18,000원으로 닭 한마리가 들어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떡과 감자사리는 기본으로 조금씩 들어있습니다.

양이 많은지 먼저 일어나는 테이블들을 언뜻 보니 좀 남기시더군요. 아마 2차로 오신 듯.

남길 정도는 아니지만 밥을 볶아먹기에는 배가 좀 부르더라고요.

널직한 실내

가을이라 창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너무 시원하고 탁 틔여서 좋지만 시간이 늦어질 수록 벌레가 좀 날아들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가 자리는 시원하고 좋습니다.

맞은편에는 이춘복참치가 자리하고 있네요.

기본반찬은 김치와 순두부, 단무지와 콩나물냉국이 제공됩니다.

이춘복참치네 발렛파킹 아저씨들의 칼같은 주차솜씨 멋집니다.

벌겋게 나온 닭도리탕, 양도 푸지고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이 곳 닭도리탕이 제일 맛있네요. 한신포차보다 맛있음.

조리 후 나왔을 때 떡과 국물은 먼저 먹을 수 있다고 안내해주며 타이머를 하나 줍니다.

4분을 맞춰놓고 알람이 울린 후 닭고기를 먹어도 좋다고 하지만 조금 덜 익었더라고요~ 푹 잘 익혀서 드시면 꿀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