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쌀국수 맛집 포세븐 - 소나무길 데이트 하기 좋은 곳

 

'하루에 100그릇 이상 판매하지 않습니다.'

 

대학로 쌀국수 맛집 포세픈 앞에는 앞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실내에 들어가면 아주 큰 안내액자가 걸려있는데 바로 정성으로 만드는 육수에 관련한 설명이다. 사진을 보면 꽤나 신경을 써서 육수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점은 하노이 쌀국수를 더 맛있게 즐기는 법으로 안내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쌀국수와는 다르게 숙주를 넣지 않는다고 한다. (육수가 연해지기 때문)

따라서 숙수의 아삭함을 원하는 분은 주방에 따로 얘기를 해서 숙주나물을 받아야 한다.

또한 양파절임 대신 마늘절임을 첨가해 먹는 것도 다른 점.

 

 

테이블의 한 켠에는 절인고추와 절인마늘이 비치되어있다.

 

메뉴는 아래와 같으며 주문은 자판기를 이용하고 픽업, 반납 모두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가격은(M 위주로 표기, L는 사진 참조) 양지 쌀국수가 6,000원, 양지갈비살 쌀국수 6,500원

매운양지쌀국수는 7,000원, 매운양지갈비살 쌀국수는 7,500원, 베트남식 볶음면은 6,500원, 하노이 덮밥, 고추고기덮밥이 6,5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마치 카페와 같다. 홀의 중앙에는 셀프코너가 있다.

 

짧은 기다림 끝에 나온 양지쌀국수. 고기가 큼직하고 육수가 매우 진하다.

맛과 양을 보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본인은 숙주나물의 아삭함을 먹는 것도 즐기므로 숙주를 별도로 받았다. 추가요금이 필요하지는 않으니 좋아하는 분은 추가해서 드시길 바란다.

 

그 외에도 고수잎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사이드메뉴로 점보스프링롤을 시켰는데 쌀국수만으로도 배가 불러 다 먹기가 쉽지는 않았다.

쌀국수의 진한 육수와 고기, 국수만으로도 충분히 베트남 쌀국수를 즐길 수 있다.

포만감까지 충족시킬 수 있으니 착한 식당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