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향이 아주 강한 식물로 논에 물을 대 기른다. 물을 정화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식물이며 여러해살이 풀로 7~9월에 하얀 꽃이 핀다.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사랑받아왔지만 그 향으로 인해 고수와 같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생으로 먹기도 하고 데쳐서 장에 찍어먹기도 하며 탕이나 국에 향을 내기 위해 쓰이기도 한다.
수분이 많은 식물이기에 전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바삭한 향과 식감은 전 중에 으뜸이라 꼽을만 하다.
준비물 미나리, 양파(없음 말고), 밀가루나 부침가루, 물
조리법. 섞는다, 부친다. 끝. ㅋㅋ
미나리는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여 변비에 좋으며 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식사 후 미나리즙을 섭취하면 한컵 일주일에 황달을 낫게 해준다.
숙취해소에도 좋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음식에 섞여 들어온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수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해독작용을 한다.
지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상처가 났을 때 피를 빨리 멈추게 하며 여성 하혈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꾸준히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미나리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인 음식이다.
우리 조상들도 즐겨먹던 미나리는 '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구분되는데
줄기가 길고 굵은 논미나리는 국이나 탕에 넣어 먹고 약간 질기며 향이 짙은 돌미나리는 주로 무침을 해먹는다.
요즘은 대가 붉은 '불미나리'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밭두렁이나 산기슭의 물이 없는 곳에서 자생하는 불미나리는 대가 굵고 억세어 데치거나 탕에 넣어먹지 않고
즙을 내어 먹는 산야초다.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혈압강하,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간, 소장, 대장 등 순환기 계통에 좋은 성분이 다량함유되어 성인병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다.
미나리의 향기로움을 담은 전에다가 막걸리 한 잔.
신김치가 있다면 김치전까지 부쳐서 또 한 잔.
세상 잘 어울리는 조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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