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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뽀빠 식도락

청기와타운 영등포 소갈비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어릴 때는 늘 집밥을 먹었어요.
어머니께서 해놓으신 정성스런 반찬들을 냉장고에서 꺼내 밥과 함께 먹으면 그것도 참 맛있지만 사실은 혼자 꺼내먹는 차가운 반찬들보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 가족들이 함께 하는 외식이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그때 그시절 방문했던 숯불갈비집 이름도 청기와였던 것 같은데요, 오늘날 찾은 갈비 맛집도 이름이 비슷한 청기와타운이네요.

영등포역 가까이 먹자골목에 위치한 청기와타운이에요~ 건물도 엄청 오래된 것 같은데요,

실내외 인테리어를 모두 이 건물과 정말 찰떡처럼 잘 어울리게 디자인한 것 같아요.
스테인레스와 유리창, 그 위의 스티커, 간판들까지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새로움과 옛것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마치 외국 한인타운에 온 듯한 느낌도 들어요~

입구의 진열장엔 와인이 진열되어 있으며 실 내외를 효과적으로 구분지어 주고있네요.
진열장 상하 부의 유리도 정말 반가운 예스러운 느낌이 나는 유리이죠?

인테리어가 리모델링의 새로운 느낌이 많이 드는데요 옷장은 예전에 쓰던 것을 그대로였어요~ 너무 잘 어울리죠?
번호표도 참 정감가고요~

은색 테이블과 의자 의 연두색과 천장에 청록색, 간판과 창문 바닥에 타일까지 너무 예쁜 가게랍니다.

보통 맛집은 그렇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못 쓰는 것 같은데 아니 안 써도 괜찮을텐데 맛 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세 심하게 신경 쓰는 것을 보니 더 기대가 됩니다~

이곳에서 먹은 수원왕갈비와 냉면이 너무나 맛있다는 추천을 받고 함께 방문 했거든요~

수원에서 먹은 수원왕갈비 와 냉면은 정말 환상적인 맛이였는데 과연 그렇게까지 맛있을까요?

밑반찬들이 먼저 세팅이 되었답니다~ 먼저 위 사진의 콘샐러드는 일반적인 샐러드와는 달리 게맛살 식감을 내는 식재료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호기심을 엄청 자극했답니다.
게맛살을 넣기엔 단가가?
정답은~

블로그 하단에 기재할게요~
샐러드가 고소하고 상콤하니 맛있었고,

양념게장도 긋~

과연 이것은 무엇인가?
처음 보는 양념이 등장해서 호기심을 자극 했는데요 바질을 활용한 소스랍니다~

그밖에도 셀러리 장아찌와 달콤한 간장 소스가 있구요~

가격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안창살은 양념이 되지 않은 생고기이며 수원왕갈비와 수원양념갈비는 양념은 같은 데 사용하는 고기에 부위가 다르다고 합니다~


청기와타운 영등포 점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선 결제 카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드디어 기다리던 수원 왕갈비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때깔이 너무나 곱죠?
마블링만 보아도 고기가 얼마나 부드러울지 짐작이 됩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잘 구워지는 중~

으아~~ 군침이 마구 돕니다~

육질이 매우 부드러우며 양념도 맛이 좋습니다. 익히 알던 갈비의 식감인데 뭔가 더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랄까?

씹는대로 녹아버리더라고요~

바질페스토라 하나요? 이 바질 소스의 향이 고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스테이크 먹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갈빗대에 붙은 살들도 쫄깃하니 꿀맛~

수원왕갈비 2인분을 뚝딱 해치우고 수원양념갈비와

LA 갈비를 각각 일 인분씩 주문 했답니다~

수원양념갈비가 수원왕갈비와 다른 점은 마치 닭다리 와 닭가슴살의 차이 같달까요?

수원양념갈비는 지방이 좀 더 적어서보다 담백한 맛이 납니다.

반면 LA 갈비의 식감은 수원왕갈비 식감과 거의 흡사했어요. 맛도 마찬가지고요~

갈비의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분께는 수원왕갈비가 잘 맞을 것 같구요, 보다 담백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께는 수원양념갈비가 잘 맞을 것 같네요~

고기를 약간 남기고 갈비 집의 백미인 물 냉면과 비빔냉면을 각각 시켜 보았습니다.

물 냉면과 비빔냉면의 맛은 다른 반찬들이나 소스와 결이 같았는데요, 한마디로하면 맛의 빈틈이 없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온갖 맛들의 조합이 정말 거짓말처럼 딱 맞는 꽉찬 맛이었어요.

이렇게나 꽉 찬 맛은 처음보는 것 같아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사람이 만든 음식이 맞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랄까. 전문가는 달라도 확실히 뭔가 다르구나 싶었답니다.
아마 맛의 헛점을 찾기가 힘드실거란 예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콘샐러드의 게살 식감은 바로 식빵으로 낸 거라 하더군요.
샐러드 하나까지 아주 맛있게 만들어 준 노력 덕에 맛있는 식사 잘 했답니다.
지불한 비용이 아깝지 않은 맛진 식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