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리뽀빠 식도락

원조 남산돈가스 솔직 방문기

안녕하세요~

남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남산돈가스는 아주 유명해졌죠. 특히나 원조 논쟁으로 이슈가 된 후로 더욱이 발디딜 틈 없게 되어버린 쫓겨난 원조돈가스 가게를 방문해봤습니다.
원조 남산돈가스 소파로 23번지
02-777-1976

점심 시간에 맞춰 가니 북적북적~
서울 촌놈이라 남산돈가스도 이제야 막어봅니다. 사실 옛날 돈가스 맛이 거기서 거기라서
가성비 맛집이 아니면 안 가던 차인데
지방에서 지인이 놀러와 가봐야 한다며!

옛날 돈가스의 정석, 크림 혹은 옥수수 스프와 국물, 익숙한 반찬.

가격은 높은편, 메뉴엔 김치찌개와 순부두, 국밥이 돈가스와 함께 준비되어있다.

샐러드와 콘, 돈가스와 밥

우리는 돈가스 1, 치즈가스 1, 반반가스 1과 순두부찌개 1을 주문했다.
우리는 세 명이었다.

음식은 아주 평범하다. 꼭 이곳이 아니어도 맛 볼 수 있은 맛인데 가격은 더 비싸다. 고기가 특별하다거나 소스가 특이하다거나 그런거 없다. 그런데 사람 많고 방역수칙도 잘 안 지켜지는 것 같고, 바빠서 서비스도 별로다.

물론 난 짝퉁 남산돈가스도 안 가봤지만, 도찐개찐이겠지…
그냥 남산돈가스 가봤다, 인증용 방문처여서 너무 아쉬웠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차,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멀리서부터 방문하지만 가게는 이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냥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가게일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