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로 구룡사를 꼽을 수 있다.
명승지답게 아름다운 자연과 고찰이 하나가 되어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구룡사는 예부터 사랑받아온 원주의 자랑거리.
원주 치악산 구룡사와 금강소나무길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구룡사는 주차장이 크지 않아 방문객이 몰리는 날이면 주차할 곳을 찾는 곳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매표소가 있는 입구까지 뻗은 도로도 좁아서 차를 대놓을 곳이 없으니 유의해야 하며 주차장 앞은 상습 정체구간으로 잠깐의 주정차도 카메라로 단속을 하고 있으니 정차도 하지 않게끔 안내한다.
주차장 외에는 매표소 오르는길에 있는 식당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니 식당에 주차 후 구룡사를 둘러 볼 수 있을 지 미리 전화를 해보자.
매표소에서부터 구룡사까지도 조금(10분~20분 정도) 걸어올라가야하는 점도 참고 하시길.
입장료는 인당 2,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억이 가물 가물.. ㅎ)
주차의 난을 이겨냈다면 구룡사의 입구에서부터 시작하는 치악산 계곡의 맑은 정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시원하게 뻗은 나무, 그늘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계곡물이 아주 상쾌하다.
길가에는 시구가 걸려있어 오르내리는 길, 마음 씻어내기를 도와준다.
많은 계곡을 보아왔지만 구룡사 가는 길의 치악산 계곡은 수량도 풍부하고 맑기도 참 맑다.
너무나 깨끗해 반할 수 밖에 없는 치악산 계곡
시원한 계곡에 풍덩 빠지고 싶다.
용이 받치고 있는 구룡사 가는 길 다리
시원하게 굽이 치는 폭포의 물줄기, 연신 감탄할 수 밖에
금강소나무길을 오르다보면 얼마가지 않아 구룡사의 웅대한 자태가 드러난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고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에 놀란다.
구룡사 유래 안내판.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사천왕문을 지키고 있는 사천왕상
햇빛 머금은 자태가 멋지다.
대웅전
절의 규모와 자태, 시설을 보면 해당 절의 기품이 느껴진다.
부처의 뜻은 없고 화려하기만한 절이 있는가 하면 소박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절이 있고 중도를 잘 지키는 절도 있다.
구룡사는 규모가 큰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넘침이 없고 고요하며 자연과 사람과 아주 조화로운 절이다.
아름다운 우리네 건축양식
알록 달록 화려한 듯 단아한 자태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더 좋다.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차를 마실 수 있게 아주 예쁜 찻잔도 마련되어 있다.
차를 마시는 예절. 모두가 지켜주기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차를 잘 마신만큼 뒷정리를 잘 하고 보시를 잊지 않고 떠나면 된다.
고요하면서도 여유로운 이 고찰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한 번 방문하면 잊혀지지 않을 명승지 중 한 곳이다.
구룡사에 왔다면 잊지말고 등산로 초입의 구룡폭포를 둘러보도록 하자.
구룡사 바로 옆 찻집 뒤편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폭포가 숨어있으니 꼭 보고가시길.
단풍이 든 가을이면 낙엽 떨어진 절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용이 승천하고 남은 듯한 깊고 맑은 물
한참이나 바라보며 감탄할 수 밖에 없다.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갈 수 있다.
수호수
늘씬하게 뻗은 금강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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