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처음 나왔을 무렵부터 몇 년간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지 않았었고
담배의 액상 만드는 법 또한 공개가 되어있었지만 시장이 없었기에 쉽게 재료를 구매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얼마전 전자담배 구매를 알아보던 중
전자담배도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며 액상의 재료 또한 손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많은 루트들이 마련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만큼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인구가 많아졌다는 이야기일텐데 생각보다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지는 않는다.
아무튼 시중에서 파는 액상은 한통에 3만원씩 하기때문에 구매 부담이 크다.
원하는 맛을 여러개 가지고 돌려 피우는 것도 맛일진데 연초를 피우는 것보다 번거롭고 가격에서까지 득이 없다면 뭐하러 고생을 사서 하겠는가? 그래서 재료를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판매처 또한 여러곳에 생긴것이리라.
나도 만들어보자! 싶어서 재료를 구매했다.
액상 재료는 세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향료. 하나는 PG 프로필렌글리콜 하나는 VG 글리세린이다.
위 사진은 향료이며 세가지 모두 애플모히또 같은 향이다.
세가지 다른 맛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구성품 선택을 한개씩 여러개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지를 않았다.
때문에 한가지 향, 한가지 향, 한가지 향을 따로 선택해 장바구니에 넣고 일괄주문을 시도했으나 주문과정에 착오가 있었는지 한가지 향으로 주문이 되었고 그대로 배달되었다. 제길쓴..... 주문한 날 바로 만들었으니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아직 한 통을 다 못 피웠다.
개인적으로 맨솔향을 좋아하기에 맨솔이 강한 것을 사고 싶었으나 애플모히또의 멘솔향은 강하지가 않아 아쉽다.
식물성 글리세린과 프로필렌글리콜 식품용.
한병씩만 주문해도 몇 달을 사용할텐데 사용해본 적이 없으니 얼마나 소모되는 줄 모르고 각 두 병씩 주문을 했다.
차라리 향료를 더 주문할 것을... 어느세월에 다 사용하게 될 지 모르겠다.
아마 한병 사용하기 전에 금연을 하게 될테니 지인에게 선물하게 될 것 같다.
향료병은 PG와 VG를 넣고 섞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눈금이 표시되어있고, 용량도 한병 30ml를 만들만큼만 딱 들어있어
매우 간편하고 좋다. 니코틴은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없으니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해 별도 구매해서 첨가해야한다.
또한 카토마이저 액상주입을 도와줄 주입용 마개가 동봉되어있는 것도 참으로 좋다. 구매하실 경우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
향료는 제작 후 밀봉되어 보내진다. 음 좋군.
PG와 VG를 병에 표기된 비율대로 넣으면 된다. 향료병에는 VG, PG가 6:4의 비율로 표기되어 있으나 풍부한 연무량을 위해서는 7:3의 비율로 섞는 것이 좋다. 본인은 처음에 표기된 비율로 섞었다가 무화량이 불만족스러워 추후에 VG를 추가 한 후 원하는 무화량을 얻을 수 있었다.
동봉해준 주입용 마개를 잘 닫아주고 카토마이저의 하부코일을 분리해준다.
카토마이저의 향료주입에 앞서 하부코일의 물길에 향료를 적셔준다.
카토마이저를 잘 닫아주면 끝. 손 쉽게 전자담배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시중가의 1/10 정도로 저렴하게 피울 수 있으니 참으로 이득이다.
참고로 본인이 구매한 전자담배는 욜로의 Z4 제품이며 리뷰를 참고하면 구매 시 도움이 될 듯 해 링크를 걸어본다.
http://olibbobba.tistory.com/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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