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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뽀빠 일상

아이패드프로 12.9 스마트키보드 사용기

아이패드프로를 구매해서 사용한지도 벌써 몇개월이 지났다. 동시에 스마트 키보드와 애플펜슬 역시 몇 개월째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스마트 키보드의 사용기를 업로드 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 이유인 즉슨 처음에는 조금 더 사용하고 보다 정확한 후기를 올리자는 취지였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뭔가 조금 나태해졌달까... ㅎㅎ

돌이켜보니 사진을 찍을 날짜가 벌써 작년 7월이니 반년 가까이 써온 셈이다. 박스에 쌓여있던 영롱한 자태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스마트 키보드는 아이패드프로의 전면부 커버로써 또한 키보드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낸다.

하지만 그 특성상 아이펜슬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없었다는 점, 아이패드의 후면부까지 커버할 수는 없다는 점은 단점이다.

 

고급스러운 박싱은 개봉시 언제나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준다.

 

아이패드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무업무에 사용하는 것에 아주 능하고 휴대가 용이하기에 사용도가 굉장히 높고 만족스럽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PC는 아닌지라 PC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문서 작성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예를 들면 PC와 모바일 동시에 작성가능하지 못한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PC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오가며 문서작성이 가능하기에 아이패드를 이용하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블로깅이 가능한 반면

티스토리 블로깅은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없다.

키보드를 탑재했기에 일반키보드에 비해 다소 무거우며 수납공간이 부족하고 커버력도 약하다.

충격을 받으면 키보드와 아이패드 동시에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일반 커버보다도 더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

하지만 키보드를 사용해야 할 순간의 그 편리성은 이루말할 수가 없으니 충분히 감내할만 하다.

그리고 나름 간지도 난다.

커버의 안쪽은 스웨이드 소재로 되어있어 고급감을 더하며 아이패드의 유리창을 보호하지만

패드를 세워놓을 때나 커버를 패드 뒤로 제껴놓을 때 스웨이드면이 바닥에 닿게되어 때가 타기 십상이다.

지저분해지지 않게 오래 쓰려면 패드를 놓을 바닥의 청결도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하니 상전이 따로 없다.

타자를 치는 감각은 아주 좋다. 또한 패드가 자동으로 인식하는 키보드 설정 역시 편리하기 그지 없다.

펜을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것에만 익숙해진다면 아이패드프로와 함께 마련해놓고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최적합한 키보드가 아닐까.